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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유 ------…─• †/″```о♡ 제주도오름

[스크랩] 삼매봉

      ▲ 나즈막한 삼매봉

 

 

서귀포시 서쪽에 있는 해발 154m의 삼매봉은, 정상에 매화처럼 예쁜 봉우리가 세 개가 있다고 해서 三梅峰

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삼매봉 공원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남성정이라는 팔각정이 있고, 체력단련시 설과 삼매봉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길이 1.2km의 산책로가 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와 삼나무 등이 울창하다.

 

제주의 해안을 한 바퀴 일주한다고 해소 붙혀진 12번 일주도로가 삼매봉 산허리를 자르며 삼매봉공원은 개설되었다. 삼매봉과 일주도로의 북측기슭은 거대한 원형경기장처럼 보이는 제주도 최대의 분화구로 지표면보다 상당히 깊게 패인 화구바닥은 논이 많다하여 "하논"이라고 불린다.

 

삼매봉을 오르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외돌개 입구 주차장 동쪽에 계단으로 된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것과, 삼매봉 꼭대기에 방송국 중계시설이 있는 관계로 정상까지 차로가 나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다. 차량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은 제한하기에 걸어서 올라가길 권한다.

삼매봉 정상에 올라서면 서귀포를 중심으로 남제주군 일대와 새섬.범섬.문섬.섶섬 등의 무인도가, 날이 맑으면 서쪽의 마라도와 가파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바로 앞으로는 월드컵경기장이 눈에 띈다. 제주도의 오름중에는 삼매봉처럼 정상에 소나무가 울창한 곳을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오래된 듯한 고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매봉 주위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그 중에 삼매봉 산책로 입구에 있는 외돌개는, 남국의 해금강이라 불리우는 서귀포 칠십리 해안절경중 가장 아름답다는 높이 20m의 바위섬이다. 이곳은 최영장군의 일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위장 시켜 놓았다고 한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보고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오인하여 무두 자결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져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이면, 이곳 삼매봉은 범섬 뒤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곤한다. 가장 따뜻한 남쪽나라 서귀포.. 제주도를 여행 하시는 분들께 여유가 있으시면 꼭 삼매봉에 들러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 삼매봉 정상에 있는 "남성정"

 

 

   

         ▲ 삼매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귀포시내

 

 

 

         ▲ 삼매봉 체력단련장

 

 

             ▲ 삼매봉에 올라서면 서귀포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 범섬뒤로 지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출처 : 한라트레킹클럽
글쓴이 : 오름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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