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메아리님의 Oreum Sketch 느/지/리/오/름
느지리(망오름 晩早岳 望月岳)
느지리(망오름 晩早岳 望月岳) 한림읍 상명리 산5번지 (형태: 복합형 -표고: 225m -비고: 85m -둘레: 2,609m -면적: 332,844㎡ -저경: 832m)
금오름과 저지오름을 오를 때 아늑한 솔동산 비슷한 오름이 보여 그 곳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동네와 인근해 있어 찾기도 쉬웠고 마치 저지오름처럼 동네 뒷동산이란 생각이 들었으나 정작에 오름 내부로 들어서면 잘 정비 된 산책로가 사통팔달로 잘 되어 있어 가벼운 트레킹 산책코스로는 아주 아름다운 오름이다. 상명리란 마을 이름답게 마을 올레길도 아주 정감이 가며 상명리와 저지사이의 쭉 빠여진 도로에는 아름다운 가로수와 그 밑에 노란 유채꽃들이 또한 한 폭의 수채화 그림처럼 환상적이기만 하다.
느지리오름 안내 표지석. 주변에는 넓게 주차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마을에서 본 저지오름. 주변 주변에 과수원과 농장, 그리고 축사들로 신식 농축업과 옛날 제주농업과 비교가 된다.
저지오름 입구. 모든게 다 좋은데 입구 약 100여m를 세멘콘크리트로 포장 된 게 흠이라면 흠.
느지리오름내부 산책로에는 이와 같이 나무계단으로 정비 된 산책로와 고무타이어재로로 정비된 산책로, 그리고 솔잎 가득 떨어져 쌓인 자연 오솔길로 구분이 된다.
눈비 올 때를 대비하여 깔아 놓은 고무타이어재료로 되어 있는 산책로. 주변 경관이 아주 고즈넉한 오솔길이다.
오름 정상에는 정방초소 겸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세련되게 설치되어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오름 분화구의 모습. 3개의 산 봉우리로 분화구가 되었있었다.
오름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선택을 고민하며...
오름내부 산책로 길 옆에는 제철을 만난 자주괴불주머니와 아래의 백냥금(일명 만냥금이라고도 함)이 제철 지남을 아쉬워 하는양.
오름 산책로 모습.(상하)
크고 오랜 된 소나무들이 많은 느지리오름에서 일편단심 낙락장송 소나무 같은 친구의 모습.
솔잎향 가득한 아름다운 오름 내부에서(상하)
오름을 내리고 마을 올레 옆 보리밭에서... 어릴 적 폭총을 만들어 총알로 쓰던 '폭'열매.
부연설명: 오름오르미 일주도로(1132번)변의 협재사거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월림리 쪽으로 3.0km(월림삼거리에서는 1.6km임)를 가면 오름 표지석이 세워져 있음. 기슭에 연한 길을 따라 상명리 쪽으로 50m를 더 가면 등정로가 있으며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됨. 이 오름이 있는 상명리의 옛 이름이 느지리였음에 연유하여 느지리오름, 이 오름에 만조봉수가 있었음에 망오름, 이를 한자로 만조악(晩早岳)․망월악(望月岳)이라 하고 있다. 세 개의 봉우리가 두 개의 굼부리를 형성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오름이다. 전사면은 소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고 경방초소가 세워져 있다.(지금은 새 시설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안과 석양의 모습(상명망봉:上明望峰)은 장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한라산 백록담을 정점으로 펼쳐지는 정경도 최상급을 자랑한다. 기슭에 세워진 오름 표지석에는, “한림읍 상명리 본동에서 서북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는 표고 225m(비고 85m)의 오름이다. 예로부터 이 일대를 느지리라 불렀고 이 오름은 느지리오름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 이 오름 정상에 느지리망․만조망이라는 봉수대를 설치했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팬 2개의 굼부리(큰암메와 족은암메)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름 전체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나무(해송),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자귀나무, 쥐똥나무, 그리고 청미래덩굴, 찔레 등이 어우러져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오름의 북쪽과 남쪽에는 천연기념물 제236호(1971년 9월 30일 지정)인 용암동굴 (황금굴․소천굴)이 있는데 예전에 이 동굴들에 대한 탐사가 이뤄졌지만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북쪽의 동굴에 대해서는 보호를 위해 2011년까지 출입이 금지된 상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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