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시어 일 하시는 하나님(2)/나의 간증 이영호
2장) 들어가는 글
성경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희위 사람과 버브스 사람을 쫓아 내고
출 33:2~3
사람들은 한 생애를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기쁜 일도 경험하게 되고 슬픈 일도 경험하게 되고 성공의 경험도 실패의 경험도 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러한 경험 속에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나 자신의 배운 학식으로나 지혜로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경험을 할 경우도 있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 개개인에 따라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에게는 능력의 한계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될 때 자기들의 절대자라고 믿는 신에게 찾아가서 빌기도 하고 점쟁이를 찾아가 점도 쳐보게 되고 무당을 불러다가 살풀이도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절대 전능 자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의 경우이지만 믿는 성도들의 경우는 다른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자기 앞에 위기가 찾아와서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되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가서 마음을 비우고 기도하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절대 능력의 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25절 이하에서 모든 성도들에게 모든 염려되는 일들을 하나님께 맡기도 기도하라고 하셨다. 본문 말씀에서도 보면 구하라 주겠노라 찾으라 찾을 것이라 두드리라 열어주시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려운 일이 있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가서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생동안에 어찌 자기의 종사하는 일에나 아니면 건강의 문제 아니면 가정적 문제에 위기감을 느끼게 되는 일이 없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그 어떤 사람도 일생동안에 살면서 자신의 앞에 위기감을 느끼지 않고 완벽하게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물론 각 사람들이 형편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다를 것이다.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다를 것이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그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다.
부자들의 생각에는 별 것 같지 않은 일인데 가난한 사람은 크게 위기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도 그와 같은 위기감을 느낄 때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위기감 대문에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어 주사 그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그때의 경험을 글로 간증하려는 것이다.
3장) 나에게 찾아온 기회와 실패
1975년도에 나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은 자그마한 밀감 밭이었지만 밀감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제주에 밀감원 붐이 한창 일 때였다. 그래서 밀감원을 하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었고 밀감원을 하는 사람들은 다 성공한 것 같이 나에게는 보였다.
그래서 나는 밀감원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고 나도 한번 밀감원을 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다.
내가 그러고 있을 때였다. 서울에도 둘째 처제가 나에게 와서 말하기를 아버님께서 신촌 고두물 밭에 밀감나무를 심고 밀감원을 하라고 하신다 하고 말을 했다.
둘째 처제로부터 그런 말을 들을 때 나는 무척 기뻤다. 그리고 ‘아버님 고맙습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감사를 드렸다. 그 당시 나는 남의 밭을 세 내서 하우스 재배를 할 때였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했다. ‘남의 밭을 세내어 하우스 재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하고 싶었던 밀감원인가’하고 생각을 하게 되자 앞뒤를 생각해 보지 않고 생각 없이 그렇게 신촌경 고두물 밭은 두필지인데 한 필지는 9마지기(1350평)이었고 다른 한 필지는 다섯마지기(750평)이었다.
그래서 우선 1350평 밭에 나무를 심기로 하고 묘목을 심기 위하여 구덩이를 팠다. 구덩이를 파는 데만도 여러 날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들어갔다.
구덩이는 1m이상의 깊이에 70㎝폭으로 파려하니 돌이 많은 밭이 되어서 하루에 한 사람이 두세 개 파기가 힘이 들었다. 그러나 파야할 구덩이는 팔백 구덩이인데 인력도 많이 들 뿐 아니라 여러 날 걸린 것이다.
구덩이를 다 파니 구덩이에 넣을 퇴비를 사야했다. 퇴비는 구덩이는 3분의2를 넣고 흙을 덮어 퇴비를 잠재운 다음에 묘목을 심게 되는데 퇴비만 해도 4톤 트럭 몇 차가 들어갔다. 퇴비를 사려고 차비를 지불하는 것만도 수월치 않은 돈이 들어간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아는 집사님을 통해서 묘목을 사게 되었다.
나는 밀감나무에 대해서는 품종이 어떤 종류가 좋은지 어떤 품종이 나쁜지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묘목장사를 하는 그 집사님에게 부탁을 해서 묘목을 800본을 사게 되었다.
나는 집사님에게 말했다. ‘나는 밀감 나무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그러므로 집사님이 알아서 최고 좋은 품종(조생종)으로 800본을 분양해 주십시오.
나무가 좋으면 묘목대금도 비쌀 텐데 금액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집사님을 믿고 부탁드리니 최고 좋은 품종으로 해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 집사님께서 말하기를 지금 최고 품종이 있는데 남에게 분양해주기로 한 나무가 있습니다.
하면서 대금은 비쌉니다. 하고 말한다. 그래서 대금을 여하간 하고 그 집사님에게서 800본 묘목을 분양받고 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밀감원을 시작할 때에는 하우스재배 하면서 약간 모은 돈으로 시작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밀감원을 만들다보니 돈 없는 사람은 작은 밀감원이지만 만드는 것이 참으로 힘이 드는구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왜냐하면, 묘목을 분양 받을 때부터 실패를 했기 때문에 더 어렵게 생각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같은 교인이고 집사이니까 믿고 최고 좋은 품종으로 부탁을 하였는데 심고 수확에 접어들고 보니 조생종은 반 정도 밖에 되지가 않았고 만생종이 반 이상이 되어서 약 3년이면 제대로 수확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이 5년이 다 되도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돈이 부족해서 내가 살던 집을 200만원에 팔아 밀감원에 투자했다. 그러나 하우스에서 나오던 수입이 없어지고 그저 틈을 보아가며 남의 일을 하여주는 노동의 대가로는 밀감 밭을 관리하랴 아이들 뒷바라지 하랴 살아가는데 턱없이 돈이 모자라서 만들던 밀감원을 담보로 제주시 농협에서 300만원의 돈가지 융자를 받게 되었다. 그 당시 300만원은 나에게 힘에 버거운 큰 돈이었다. 지금 사람들은 300만원 하면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당시 300만원은 큰 돈이었다.
300만원이면 좋은 초가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기도 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융자 받기 2년 전에 내가 살던 대지 100평 위에 4칸짜리 초가집을 팔았었다.
그러므로 남에게 빚 없이 살던 나에게는 300만원은 너무 큰 빚이었고 그래서 그 빚 때문에 내 집이 파탄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고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집의 파탄으로 인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가리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위협까지 느꼈다. 그래서 내가 하우스를 포기하고 밀감원을 한 것이 후회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 와서 후회하고 축 쳐진다고 다시 되돌려질 일도 아니고 해서 나는 결심을 했다. 내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이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 기도하자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돈이 없는 사람이 욕심스럽게 밀감원을 하려다 빚더미 위에 앉게 되었습니다. 300만원은 나에게 너무 큰 돈입니다. 이제 나는 이런 큰 빚더미 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 300만원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되면 내 사랑하는 가정이 파탄이 될 수도 있고 또 내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께도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남에게 빚 없이 살아오던 나에게는 300만원 부채 갚는 일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은 전능자 이십니다. 모든 것을 가지시고 주실 자에게 주시며 취할 자에게 취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심을 믿습니다. 아버지시여, 이제 나의기도 들으시고 밀감원이 잘되게 하여 빠른 시일 내에 2~300만원의 부채를 갚게 하여주십시오. 그래서 내 가정을 위기에서 구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하고 열심히 기도했다.
'삶의향기 ------…─• † > ″```о♡ 아버지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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