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28
회사 직원들과 같이 금능 해수욕장을 찾았다..
육지지방의 물난리로 인하여
여름휴가 관광이 뜸하고... 주말을 앞둔날이라
해수욕장은 조금 한산한 느낌 마져 들었다...
늦은 오후 2시라 우선 배부터 채우기로 하여
금능 포구 앞의 횟집을 찾았다...
수족관의 오징어가
"날 잡아봐라!" 하며 유영하고 있는듯 하다...
한치 오징어 덮밥!
벌써 입안 가득 군침이 감돈다...
참돔 매운탕이 뒤틀린 우리의 위장을 얼큰하게
풀어 주었다...
한치 물회 5인분을 시켰는데...
새숫대야 만한 양푼에 가득 하게 나왔다...
각자가 한그릇씩 떠가지고
다섯사람이 아니라 열명이 먹고도 남을 한 하다....
비양도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어느 누가봐도 부자지간임을 알겠습니다...
회사동료와 아들! 낚시갈려고 대기 중에...
마을 입구에 새워진 "장수코지 돈물각 물방애터" 란곳!
제주 바다는 어딜가든 바다빛이
에머랄드 빛일 것이다....
제주바닷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용천수가 솟구쳐 올라오는 일명 "오물래기"
저희 고향인 삼양에는 수원지를 개발 하기 이전에는
이런 오물래기가 여러 군데가 있었다...
용천수가 흘러 완전히 썰물일때는 강물이 흘러 가는 듯 할 정도다...
예전에 소에게 물을 먹이기 위하여 오물래기를 찾아
물을 먹이곤 했는데 잘못해서 소가 여기에 빠져 죽곤했다...
제주 해안가에서 흔히 볼수있는 원담입니다...
밀물에 고기들이 이 해안가에 놀러 왔다가 썰물이 되어서 이원담을
넘어가지 못하여 어부들이 고기를 잡곤 했다...
옛날 선조들이 지혜를 느낄 수가 있다....
어는 노부부가 뭔가를 열심히 잡고 있기에..
보니까 조개를 잡고 있었다...
형형색색 모양과 색깔,자연이 만든 문양이 여러가지를 하고 있어
정말 곱기도 하였다....
직원인 박진우씨가 애들과 함께 조개를 잡고 있었다...
모래만 조금 파면 여러 모양을 한 조개들을 쉽게 잡을 수가 있어
가족과 함께 애들이랑 이 곳을 찾아
이런 자연과 함께 함도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자연이랑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을때
가족애가 더욱 쌓아질 것이다....
" 아빠 거기를 파면 조개가 있을 것같애!"
세상일 하다보면 이렇게 애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아빠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럴때 애들이랑 마음껏 같이 하여 애들이랑
애뜻한 아빠의 사랑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기가 잡은 조개라며.....
참으로 이쁜 조개였습니다...
그러나 해맑은 이 아이의 눈보다야 다 하겠습니까?
"엄마! 내가 더 많이 잡았지!"
아냐 내껏이 더 이뻐!"
"아저씨! 내것이 더이쁘죠?"
*
*
너무나도 이쁜 애들이 였습니다...
이쁜 만큼 건강함으로 남길.....
어느 해수욕장이 그렇듯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사람 구경 하는 것도 즐거움을 더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이야!
늘 건강 할 것입니다....
자기가 직접 잡았다며...
고기가 뭔가 얘기 하는듯 합니다...
어느 육지 초등학교에서 찾아온듯 하였습니다..
각자 옷을 벗고 일렬로 정렬!!
옛날 학교 다닐적 생각이 남니다....
해수욕장입구에 새워진 "해녀상과 동자상"
마치 우리 아들 "사고(思考)뭉치"같습니다....
어느 농부가 자기가 직접 재배한 수박을 한트럭 실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가족이 해수욕을 마치고
직접 트럭에 담수를 실고 와서 몸을 행구고 있습니다....
*
*
*
여름의 어느 해수욕장의 모습이 다같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자연과 더블어
조개도 잡고,고기도 잡고 하면서
하루 지내기에 더없이 좋은 해수욕장이라 생각 합니다...
'삶의향기 ------…─• † > ″```о♡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가을 운동회 (0) | 2006.09.18 |
---|---|
삼양해수욕장에서.... (0) | 2006.08.04 |
이은미 결혼하는 날 (0) | 2006.07.18 |
국립박물관 개관5주년 축제 (0) | 2006.06.19 |
돌아오는 길 - 청주공항에서.... (0) | 200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