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립박물관 개관5주년 축제기간 2006.6.13(화)~6.18(일)
17일 "포세이돈"영화티켓 두장이 있어 오랜만에 집사람과 같이 영화구경을 가기로 전날에 약속을 하였다.
오후4시에 갈려고 나서는데 작은 딸이 학원을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 왔다.
전날에 마누라와 약속하는것을 듣고 같이 갈 요량으로.....
오랜만의 데이트에 눈치없이 작은딸이 끼어들었다....
그러나 애교덩어리 작은 딸의 애교에 우리는 넉다운!
영화를 보고나서 시간이 허락되어서 아들이 학교를 마치고
제주국립박물관으로 친구들과 같이 간다기에 혹시나 같이 만나거 집으로 올 요량으로
갔는데 개관 기념으로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행사중의 하나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활동하던 생각에 감회가 새롭게 느껴 졌다.....
예전에 활동할때 같이 연주회도 했던 팀들도 있었는데 ...
어린 후배들의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옛생각에 녹아듭니다...
아직 중학교 2학년인데 참으로 기타를 치는 모습이 대견해 보입니다...
큰딸이 아빠에게 기타를 배운다며... 드럼도 배우다가 공부 때문에 아직 접고 있는데
계속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외 영화 상영도 했는데 어릴적 동내마다 다니면서 천막영화상영관이 있었는데
영화 볼돈이 없어 모르게 천막으로 들어가 영화를 보곤 했던 아련한 옛추억을
되새기게 합니다....
밤안개에 쌓인 공원이 파스텔 그림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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