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0사순절 네쨋주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어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이뤄 자녀 삼으사 주님 보좌 앞으로 인도하심에 모든 존귀와 영광,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우리의 겸손과 순종이 나타나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지켜 주시며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야 함에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룩하게 살지 못했고 어두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소홀하고 말씀을 지키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회개하기를 원하오니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고 십자가 보혈로 정결케 다시금 씻어주시옵소서.

 

특별히 부활의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는 사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머리 숙여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피 묻은 십자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게 하시며 무지한 우리 때문에 그 고통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바라보시며 흘리신 용서의 눈물 간절한 주님의 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때문에 생명의 망치 소리, 가시 면류관 위에서 내려 맺는 마지막 피 한 방울 떨구시며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시는 갈보리 언덕 주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의 모든 시선이 주님을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물과 피를 쏟으시며 목이 말라 하는 십자가 주님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모두 주께 드리는 것,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감으로 주님의 타는 목마름을 씻어드리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리덮는 바위 같은 어두움, 치욕과 고통 이 모든 걸 견뎌내시며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 또한 죽기까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며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친히 역사하심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교만하여 마치 우리의 지혜와 힘으로 온 것처럼 오만하며 탐심과 탐욕에 눈이 멀어 공의도 진실도 내던져 버리는 현실을 바라봅니다.
먼저 교회가 정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사 복음의 능력으로 빛과 진리가 퍼져나가 미움, 다툼, 분열이 치유되게 하시며 사랑으로 용서하고 하나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다가오는 4월 10일 나라의 일꾼들을 뽑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리를 구하는 일꾼들이 선택될 수 있도록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예배로 하나님께 가까이!’로 이 한 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최상의 복임을 알아 예배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통해 영적 풍요와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와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를 떠난 성도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되어 주님의 사랑과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럼으로써 예배가 불같이 살아나서 애녹회에서 영아부까지 하나님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은혜의 바다이게 하셔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주의 자녀들이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도 강건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원치 않은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하루속히 치유함으로 강건함을 얻어 죽었던 소녀를 살리시며 "달리다굼! 일어나 걸어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시금 경험하며 더욱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로 우뚝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올려 드리는 찬양과 말씀 위에 은혜로 덧입혀 주셔서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님의 향기로 가득 채워 주시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오니 이 예배를 기뻐 받으시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