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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о♡ 낚시이야기

20100827 - 절명여

Fishing Story

 

절/명/여

 

2010. 8. 27 (금)

 

오랜만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새벽 1시! 요란한 전화 벨소리가 울려 댑니다. 알람을 맏춰 놔서 알람인 줄 알았는데 잔화기 액정에 박민권이라 찍혀 있네요. 기찬이 가게로 오라네요. 새벽 출조인지라 잠을 못 이겨 출조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경선이가 전화기가 꺼져 있고 그냥 잠을 자는 것 같다고...그래서 경선이네집으로....가보니 아닌 게 아니라 잠에서 깨어나질 못 하고 있네요..새벽2시! 도두항에 도착하니 오늘의 출조 인원 6명이 다 모였네요... 박기찬이 조는 배꼽 포인트, 우리는 기차바위 포인트를 정하여 내렸는데..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나중에는 비날씨까지 가세하여 낚시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들물을 봐서 기차에 내렸는데...들물로 돌고 조금 있으니까 채비를 힘차게 잡아 당겨 가는게 참돔 50cm급...와 이제부터다 했는데...앞에 배가 와있네요...오후 1시에 철수하기로 하였는데.. 선장도 낚시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을 하였는지 10시에 철수 하자네요... 아쉽지만 안전을 위하여 철수... 많은 조황은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45cm의 긴꼬리 벵에돔 두마리와 함께 즉석 회만찬과 진한 손맛을 보게 하는 출조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