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 Story
목장길 걷기
2010. 1. 9 (토)
오랜만에 각시랑 같이 쉬는 날이여서 몇일전 부터 올래트레킹 가자네요. 예전에 올래10코스를 갔다온 사진을 보고 자기도 한번 데려가 달라고.... 아침에 조금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하다보니 조금 시간이 지체 되어 올래10코스를 가기에는 시간적으로 조금 무리인듯 하고 하여 마침 지인들에게서 전화가 와 자기네는 아라목장길을 간다네요. 그래서 각시랑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예전에 많이 다녔던 곳이긴 하지만 사랑하는 각시랑 같이 한다는 새로운 느낌으로 길을 나섰는데 이제는 아라동 청년들이 '아라동 목장길 걷기 코스'로 잘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쌓인 목장길을 걷고 있으려니까 발밑에서 "뽀드득 뽀드득" 하는 소리에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느낌마져 듭니다. 계곡의 폭포수가 그대로 얼어붙어 웅장한 고드름도 보고, 촐왓길을 걷다가 운좋게 영지버섯과 자연산 표고버섯도 캐고 약 다섯시간을 걸으며 그동안 못다한 운동도 되고, 트레킹을 끝네고 냉이도 캐고....님도 보고 뽕도 따고..엔돌핀이 팍팍 오르는 트레킹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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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 > ″```о♡ 트레킹엘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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