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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о♡ 낚시이야기

한공낚시회12월정출/범섬

Fishing Story

 

12월 정출/범섬

 

2009. 12. 14 (월)

2009년도 마지막 정출을 범섬에서 실시 하게 되었습니다. 9시에 남양낚시점에서 출발 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정필주과장님과 본사 교육담당

한기종 차장님도 손맛을 느껴 보기 위해 아침 비행기를 타고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물때가 4물이여서 범섬 물때로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낚시라는게

항상 기대감을 갖고 하기에 설래임을 안고 범섬으로 출발합니다. 날씨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아 평화로를 달리는 차창 밖의 모습 속엔 바람에 자기 몸을 의지

한 억새꽃이 한들 거리고, 멀리 비양도의 모습도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오름들과 한라산의 머리위엔 한 껏 멋을 부리는 구름들이 제 각기의

모습을 하며 지나갑니다. 꽉 막혀 있던 몸과 마음을 한방에 날려 보내 줍니다. 법환포구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을 한 트윈스호 선장님이 반가운 웃음으로 우리

들을 맞이해 줍니다. 손맛에 굼주린 회원들은 바쁜 손놀림으로 낚시장비들을 배에 실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배에 몸을 실고 범섬으로 향합니다. 뒤로한

한라산은 한손에 잡일 듯 가까이에서 우리들에게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주위의 문섬, 섭섬, 형제섬들도 바다와 하늘과 구름과 함께 우리들을 반가이 맞아 줍

니다.

범섬의 바위틈에는 온갖 해풍과 맞서 싸우면서 질긴 생명의 투혼을 빛내는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바다와 하늘과 구름과 섬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 있음을

항상 나에게 느끼게 해주는 섬이기도 합니다. 만족할 만한 조황은 없었지만 우리는 소중한 오늘을 범섬과 더불어 함께 즐기다 또다시 더좋은 다음을 위한 기

대감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범섬아! 오늘 하루 즐거웠고 고마웠다.

세상이 나를 속상하게 할때 또 다시 너를 찾아오마.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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