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악

Trekking Story   거린악 트레킹   2009. 12. 3 (목)   무지개가 살고 있는 거린악! 아름다운 계곡을 품은 숲을 다녀오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밖을 내다 보니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근무가 교체 되면서 산행을 하게 되어 기뻤었는데 비  가 와서 실망하고 있을 즘 산행대장님으로 부터 문자 메세지가 날라오내요..."예정대로 실시 한다고 착오 없길 바란다고..." 그래서 부랴 부랴 산행 준비를 하고 장꿩과 사라 총무를 태우고 집결 장소인 현대해상으로 갔다. 이미 많은 회원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 우고 있었네요. 산행대장님으로 부터 오늘의 산행 계획을 브리핑을 받고 각자 차량에 나눠 타고 5,16도로와 남조로를 이어주는 서성 로 중간에 위치한 한남교차로에서 남원읍 쓰레기 위생매립장 방면으로 진입 하여 약 1.2 km 쯤에 오른쪽에 위치한 오름 목장 쪽으 로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1.8km쯤 들어 가다 보니까 이미 도착한 일행들이 비가 오고 하여 차량에 몸을 실고 그대로 비가 소강 상태 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어느 정도 그치고 있으려니 오늘의 거린악에 살고 있던 무지개가 우리를 반가이 맞이하고 있었습니 다. 우리 일행은 준비한 비옷을 입고 간단하게 인사소개와 함께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작은 거린악을 오르고 거기서 내려와서 거 린악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을 내려오니 시장한 배가 배고품을 알리네요. 준비해간 음식을 맛있게 산행에 지친 허기진 배를 달 래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큰 거린악을 오르기 시작하여 몇십분 지나니 정상에 다다랐다.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조망하지 못 하였지 만 그런대로 아름다운 숲을 품은 거린악의 모습을 만끽할 수가 있었던 산행이였습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오늘 같이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