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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 ″```о♡ 트레킹엘범

11월 정기 트레킹

 

    Trekking Story

 

11월 정기 자전거트레킹

 

2009. 11. 28 (토)

 

내 일상을 사랑하고 조금의 여유와 행복이 있음을 감사하며..
초겨울날에 스쳐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들판을 한없이 자전거 패달을 밟고 왔습니다. 

 

밀감 수확 철이라 밀감 수확에, 갑자기 볼일이 있다 하여 많은 회원들이 같이 하지 못하여 조금은 아쉬움으로 봉개동에서

집결하여 송당방향으로 자전거 패달을 밟기 시작하였습니다. 라이딩을 하기에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날씨를 하고 있어 오히

려 옷깃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신선함 마져 들었습니다. 탁트인 시야는 하지 못하는 날씨를 하고 있지만 우리의 눈을 스

쳐지나가는 들녂과 풍광은 일상에서의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앃기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와흘을 지나가는데 장꿩이 어는

허름한 대문을 한 집 앞에 멈춰 서더니 그 집을 구경하고 가자네요. 우리는 뭐 별다른 생각없이 집안을 들어 서니까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아름운 정원과 제주의 돌담으로만 지어진 이국적인 모습을 한 집이였습니다. 집 주위를 돌며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있으려니까 집주인께서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구경하고 차한잔하고 가라는 말까지 하면

서 말입니다. 집안과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비공개인 곳까지 구경을 다시켜 주시고 차를 끓여 주시는데 처음으로 맛보

는 '레몬그라스'라는차인데 너무 향기가 좋고 해서 맛있는 떡과 함께 염치 불구하고 서너잔을 마셨습니다. 아름다운 집만큼

이나 인심이 아름다우신 분을 만나고 왔는데 그 집은 여인네 세분이서 모두 손수 3년에 걸쳐서 지었다네요. 우리는 향기로

움을 가득 안고 다음 목적지인 안돌, 밖돌 오름을 향하여 달렸습니다. 안돌 밖돌오름을 오르고 나니까 배시계가 무지 많이

울려대길래 송당 쪽에 있는 어느 토종닭집에 들려 토종닭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애초 목적 했던 곳 까지는 시간적으로 무

리 인것 같아서 왔던 길로 되돌아 오게되어 집결했던 봉개동에서 더 좋은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집으로 헤어 졌습니다. 오

늘 같이한 회원님들과 같이 하지는 못하였지만 전화로라도 같이한 회원님들 수고만땅 했습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