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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 ″```о♡ 트레킹엘범

족은 드레왓

Oreum Story 족은 드레왓

 

2009. 5.19(화)

아침9시 신제주 현대해상 집결 오늘 출정 인원은 6명이다. 산딸기 산행 계획이였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여 숲길 산행을 위한 족은 드레왓으로 결정하여 다녀 왔습니다.

         족은드레(족은두레왓, 金峰,小斗里峰)

 

    

형태적분류

표 고(m)

비 고(m)

둘 레(m)

면 적(㎡)

저 경(m)

제주시 해안동 산220-1번지 일대

원추형

1,339.20

279

3,200

685,355

1,145

 

가    는    길

천왕사 동쪽 능선을 따라 희미한 숲길로 올라가는길이 있으며, 이길을 다라가다보면 기암경승의 계곡과 안경샘,
석굴암을 거치게된다.

특           징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어리목광장을 사이에 두고 어승생오름과 마주보고 있는 오름으로서, 행정구역상
제주시 해안동과  연동 경계에 걸쳐진 화구없는 원추형 오름이다.
서사면은 어리목 광장에 면해 있고 남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동쪽 어리목 골짜기로 내어 지른다.  최근 이 오름은
‘로프웨이’ 설치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라산은 민족의 영산 이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데 로프웨이라는 시설이 환경 및 경관훼손의 주범이라는 의견과 계속 증가하는 등반객의 분산으로 등산로 주변의 토양침식 및 훼손을 방지하고 등산이 어려운 사람에게 경관체험 기회부여 등의 장점이 있어 현재 찬반 논쟁 속에 있다. 한라산정상보호계획에 의하면, 로프웨이의 시점은 주차장확보와 접근이 용이한 어승생 북서쪽 목초지에서 작은 두레왓까지 3.2㎞로 되어있다.

북녘 자락에 여러 가닥으로 뻗친 등성이는 제주시 산록도로와의 사이에 유명한 아흔아홉골을 형성한다.
아흔아홉골의 제일 서쪽 부분이 이른바 '골머리'로서 여기에 천왕사(天王寺)가 있으며,이 동쪽 능선 따라 족은드레로
올라가는 길이 희미한 대로 숲 속에 남아 있다. 도중 금봉곡(金峰谷)이라 불리는 기암 경승의 계곡과 안경샘으로 이름난 석굴암을 거치게 된다. 칠성바위·보살바위·세존동 등을 간직한 이 일대의 계곡은 경승이 빼어날뿐더러 그 이름으로 보아도 예로부터 불자들의 도량이었음을 엿볼 수 있으며, 금봉곡이란 이름은 계곡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족은드레왓의 금봉이란 산명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족은드레오름이란 이름은 구전으로만 남아 있을 뿐 지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고,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84년)에
금봉이라 나오며 족은드레는 들의 지명으로 설명돼 있다. 이것이 흔히 불리는 족은드레왓이다.

식           생

한라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오름으로 정상에는 소나무 몇그루와 조릿대, 설앵초,박새,기타 한라산 중턱 식생과 흡사 하다.

 

오름명의유래

족은 드레(작은 들)라 함은 벌판을 말하며, 그 서쪽 끝에 솟아 있으므로 족은드레라고 한다.
벌판을 지칭하기도 하고 또는 오름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혼동을 피하기 위해 벌판을 족은드레왓(왓=밭)이라 부르고 있으며 오름은 족은드레오름, 또는 뒤에 생긴 한자 이름으로 금봉(金峰)이라고 불린다. 금봉이란 이름이 무엇에 연유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옛 지도에는 소두리(小斗里=족은드레왓), 소두리봉(小斗里峰 =족은드레오름)이란 표기로 나타난다.
 
※ 족은드레:작은 들(들판)을 의미하는 제주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