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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m Story  사라의 산정호수
하얀 속살을 살포시 내비치는 여인처럼
새하얀 상고대를 하고 안개속 하늘에 비친 사라의 산정 호수..
2009. 4. 27 (월)
토요일날 멤버들이 모여 점심을 하며 월요일 오늘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었다. 나는 오후 4시 출근이고 문경언이는 오후에 주문이 있어 오전 산행만 가능 하여 sara 오름까지 가서 하산하고,바당귀신과 영인이는 dol 오름까지 해서 하산하는걸로 산행 코스를 잡고 아침6시에 전문대 앞에서 집결 키로... 이른새벽 6시의 공기는 초겨울 날씨를 하여 코 끝이 찡 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산행을 하며 나무위의 윙윙하며 부는 바람소리는 스산함마져 느끼게 하였습니다. 제주도 오름 중에는 산정호수가 있는 오름들이 있다. 물장오리, 물찻오름, 물영아리, 금악오름, 사라오름등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높은곳 약1300고지에 위치한 오름이 사라오름이다. 산정호수는 수심이 얇고 겨울에는 마를때도 있는데 여름장마에 만수위가 되면 그절경이 이루 말로표현할수없을 정도로 감탄사가 절로나온다.올라가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로하여 한라산을 오르다보면 사라약수터가 나오는데 거기서 조금더 올라가면 좌측으로 오를수있는 길이나 있다. 그리고 국립 공원 안 이라서 입산 금지 구역 인데 내년부터는 입산이 허용된다는 말도 있는 것 같다. 안개가 많이 끼고 날씨가 뜻하지않게 추워져 나무가지 마다 상고대를 만나는 행운 까지 맛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산정호수 부근에서 준비 해간 만찬을 먹는데 도저히 손이 얼어서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 하산했는데.. 그렇게 추워본 것은 겨울 내내에도 느껴 보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손이 얼어서 도저히 못 있겠다던 경언이, 그리고 회원님들 고생 만땅 했수다....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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