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문에 서민들의 자장면값을 모으면
북녁땅에 200만KW의 전력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매일같이 영양가 있는 음식속에 파뭍혀 있는 저들이
자장면값이 얼마인지 알기나 하겠습니까?
자기네들은 자장면은 먹지도 않으면서...
하루살이도 어려운 우리네들이 많은데
왜 하필이면 우리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그들을 돕겠다는지요?
물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함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엊그제 집에 전기가 끊어져 촟불을 켜고 자다가
불에 타죽은 여중생의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라고 하였는데요.....
자기네들도 이 말은 배웠다고 평소에 많이 지껄이고 다니면서
왜 행동은 그렇지들 못합니까?
그들의 애국이 우리들의 애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구이언 하는 자들이기 때문 입니다.
한방에 날려 버리고 싶습니다.
7월 달은 골프를 자제 한다고들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물난리를 겪을 까봐.
그리고 수재민들을 돌보기 위해서....
권력과 돈독에 눈이 어두운 저들의 주름진 마음을
다름질로 펴진다면 반듯하게 펴드릴까요.
그럴려니 전기세가 너무나 아깝고...
더이상 두말 하지 못하도록 주둥이를 바늘로 기우든가.
가위로 삭둑 잘라 버려도시원잖을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바다에 기대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한을 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급스런 식탁에 앉아
달콤한 와인에 취해 애국의 고달픔[?]에 눈물 겨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벽잠을 떨치고 일어나 삶의 터전으로 나가는 우리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애국의 길로 들어서는 그들과는 엄연히 다른 삶입니다.
나팔꽃은 일본어로 朝日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같다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나팔꽃과 그들이 생각 하는 나팔꽃은
분명히 다른 꽃일 것입니다.
한때 세상을 호령 하면서
권력과 부를 누렸던 왕이나
화려한 조명 아래서 찬란한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이나
벗겨놓으면 벌거숭이요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 알몸에 불과한데....
그리고 죽어서 살이 썩으면
남은 것은 뼈밖에 없을 진데.....
그런데 왜 왜.....
저는 작금의 정치 현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아닙니다.
그저 드리고 싶은 말은
서민경제를 먼저 챙깅후에,우리국민의 삶을 먼저 챙긴후에
정치적인 행위를 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큰딸은 자기만을 위한 쇼핑인가 싶어
과분한 마음에선지 얼굴을 가립니다.
작은 딸과 아들은 뭐 사달라 보채지는 않지만
저의 집사람은 작은 딸를 위한 옷을 들었다 놨다 하더군요.
참으로 예쁜 옷들도 많더군요.
아이들의 옷 전부 고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마음
속 울음으로 삼키는 집사람 가만히 볼 수 밖에 없더군요.
제가 낚시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기에
그저 나라가 평온 하여
배를 타고 갯바위에 나가
대물의 꿈이나 이룩해 보았으면 하는
소망을 계속가지게 해달라는 것 뿐입니다.
또한 자랑스런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면서 세계 만방에 떳떳하게
우뚝솟아 나가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오늘도 언론 보도의 내용이 밝게 비춰지지 않아
쓸데없이 저 혼자 잘난 고민에 빠져 보았습니다.
꿈에서나마 달콤한 행복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삶의향기 ------…─• † > ″```о♡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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