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추도예배

아버지 추도예배

 

 

-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 성 경 : 히브리서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오늘 온 가족이 아버님을 추도하는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여기 의인의 동산에 모였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돌아가신 아버님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또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그것을 우리의 삶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말씀 : 아버님과 함께 할 영생을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는 하나의 상황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아버님의 죽음과 그 죽음을 담고 있는 무덤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전혀 다른 결과를 줍니다. 만약 이 상황을 단순히 아버님의 죽음으로만 바라본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슬픔과 좌절, 그리고 또 다른 두려움을 안겨 줍니다.

반면에 이 상황을 부활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기쁨과 소망, 그리고 또 다른 평안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죽음과 그 이후의 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이 말씀대로 사람은 누구나 한번 죽습니다. 이것은 정해진 자연법칙입니다.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이 ‘심판'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심판'이라는 단어 앞에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하며 이것에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 심판을 대비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 방법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벨전 3:18, 고전 15:3-4)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또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 1:12), 멸망하지 않고(심판받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우리 앞에 있는 상황, 즉 아버님의 죽음이 더 이상 슬픔과 절망과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소망과 평안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아버님은 끝까지 주님을 믿으며 소천하셨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믿은 아버님은 심판 대신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믿는다면, 우리도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고 계시는 아버님을 다시 만나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거기에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이 하나님의 품 안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께서는 떠나셨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셨던 신앙은 그의 영원한 유산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믿음으로 사셨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며 우리도 믿음을 끝까지 지켜 천국에서 아버님과 영원토록 함께할 소망을 갖고, 오늘 우리의 영혼이 심판 대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시금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고 고백하는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라고 기원합니다.

 

- 기도

에벤에셀의 하나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금까지 저희를 여기까지 인도하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희는 너무나도 연약하여 인간적인 모습으로 욕심과 자만으로 가득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강한 팔로 저희를 일으키사 다시금 아버지의 신앙을 되새기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