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3 (화) 아들이 방학을 하면 좀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해야 겠다라고 생각을 하였던 터라 어제와 오늘을 어렵게 휴가를 내어 어제는 볼일이 많아 볼일을 보고 오늘은 방학동안에 겨울 한라산을 아이들과 오를 계획이 있어 아이들의 아이젠이랑 등산화를 사고 남는 시간에 눈구경도 할겸 어승생악을 찾았다. 어제 많은 눈이 와서 어리목에 다가가는 길에 한라산을 보니 하얗게 눈이 싸여져 있어 아들의 마음을 설래게 한다. 어리목으로 가는 길에는 한라산의 정상까지 보이더니만 막상 어승생악을 오르려니까 바람은 없고 잔설이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을 하고 있었다. 오히려 포근하여 오르는 동안 덥다라는 느낌 마져든다. 정상에 올라보니 주위가 칠흑 같은 안개속을 하고 있고 어리목의 주차장만 간신히 보일 정도이다. 시정이 좋아 이런날은 멀리까지 보였으면 좋을 탠데 하며 조금 아쉬움을 갔고 사진이나 찍어야지 하며 찍고 있는데 어디서 "승국이형!"하며 외치듯 부르는 소리가 들려 보니 진택이네가....ㅋㅋㅋㅋ 반갑 길래 사진 같이 찍고 내려 올려는데 또 "야! 이승국" 하며 소리가 들려 보니 태현이 행님 내외분 께서 윗세오름 통제하니 여기로 올라 왔다며... 반가움에 또 기념 사진 박고 커피와 밀감 얻어 먹고 해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노루샘을 만나 사발면과 커피를 얻어 마시고 낼 어리목으로 해서 영실 산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집으로.... 참...오늘은 나의 운세가 귀인들을 만날 운세인가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니.. ㅋㅋㅋ 집으로 차를 타고 가는데.. 찻길을 산행을 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어 뒷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듯하여 보니 둘리님과 윳놀이님,그리고 차사랑님등이 아닌가...진짜 진짜 반가웠고, 차사랑님은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만났지만 오래전에 만나오던 것 같은 느낌으로 낯설지가 안았습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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