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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о♡ 마라톤일지

2012 제주 트레일런 대회

 

 갑마장길 걷기/트레일런대회

 

2012.11.4

 

우리회사와 일사일촌을 맺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에서 주관하는 '2012 트레일런 제주(Trailrun Jeju) 대회’와 '쫇은 갑마장길’ 개장기념 걷기 행사에 직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억새가 흐드러지게 핀 제주의 중산간 지대를 세계 트레일러너(Trail runner) 들이 달렸습니다.

‘2012 트레일런 제주(Trailrun Jeju) 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슴이 오름 일대를 비롯한 제주도내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A-PLAN, 가시리 마을회, 제주도트라이애슬론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2km, 40km 오름 마라톤, 100km 제주횡단 마라톤으로 구분돼 진행했는데12km 코스는 사슴이 오름과 따라비 오름 일대에서 열렸고 100km 제주횡단 마라톤은 한라산과 오름, 목장, 바닷가 해안을 3일 동안 20km, 40km, 40km로 나눠서 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타이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710명의 선수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가시리 공동목장 내의 ‘쫇은 갑마장길’ 개장식도 같이 개최했는데 쫇은 갑마장길은 10km 정도 거리로 약 3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은 도로가 아닌 산이나 목장, 사막, 정글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적당한 고도의 오름과 목장 초원지대 등 제주의 자연은 트레일 러닝의 장소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코스는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시리 출신의 안병식(39)씨가 설계했다네요.

저와 저의 아내, 그리고 몇명의 직원들은 12km를 신청하여 산야를 달려 봤는데 달리는 도중에 비가 많이 왔지만 그나름 야생마가 된듯한 기분으로 멋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갑마장길 걷기 한 직원들과 주최측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2012 트레일런 제주(Trailrun Jeju) 대회 참가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이 행사를 위하여 임종도 상무님께서도 참석하셨네요..

 

 

 

제마클의 권오정회원과 여신숙회원입니다.

100km를 뛰네요...

 

 

이팀이 100km을 뛰시는 분들입니다.
아는 분들이 꽤나 보이입니다..

 

100km 출발!

 

처음으로 달려 봤는데 정말 기분이....
마치 야생마가 된듯한 기분...

억새가 흐드리게 피었습니다...
억새가 바람과 함께 가을을 노래합니다....

마치 아름다운 여인을 연상케하는 따라비오름입니다...

진행요원의 손을 빌려...
따라비오름에서...
비가 많이 와서 핸드폰 커내기가 여간 어려워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제마클팀과 함께....

 

 

가시리 일대의 풍차입니다.
직원께서 갑마장길 걸으면서 촬영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주최측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지친몸을 달래고....


비가 와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한마리의 야생마가 된 기분으로 산야를 달려도 보고....
새로 조성된 쫇은 갑마장길을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