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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 †/″```о♡ 교회이야기

장로임직 답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성도님들의 기도하심 덕분입니다.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예식의 순서를 맡아 주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축하와 격려를 해주시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초대교인의 가정으로 5대째 믿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많은 선조 님들의 기도하심 덕분이고 이렇게 제가 귀한 직분을 받게 되는 것은 선조들로 부터 받은 태산 같은 믿음의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계속 이어 가야 할 터인데 세상적 유산이야 덥석 받겠지만 믿음의 유산은 어디 그러겠습니까?
이것은 저에게만 주어진 소명이 아니라 믿음의 환경과 모습들은 다 다르지만 오늘 임직 받는 분들과 믿는 자라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선조들이 해왔던 것처럼 늘 기도에 힘쓰고 믿는 자 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것 만이 믿음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는 가교 역할이라 생각하여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읽어내며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진중히 여겨 섬김의 모습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임직 받는 저희들이 주님의 일을 더욱더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5월 9일 장로투표 첫째 날
교회 뜰에 오직 교회만을 위해 피어난 작은 꽃 송엽국을 보았습니다. 송엽국은 많이 자라 바야 20cm 크기로 땅바닥에 엎드려 피는 꽃입니다.
평소에는 당연히 내게 맡겨진 일이구나 하며 주의 일을 했는데 이날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얼굴도장 찍어 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을 부족하지만 시를 썼는데 소개해 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를 낮추시네

_이승국

여호와를 잊어버린 자
교만한 사람
내 자신을 높이고자
나의 모든 것으로 교만을 이루는 모습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

땅바닥에 기대어
십자가만을 향한 송엽국
좀 더 마주 하려면 허리를 굽혀야 하고
더욱 자세히 보려면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거기에 계신 하나님
부족한, 너무나도 모자란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 하시네
나를 찾으려 거든
나를 만나려 거든
가장 낮은 곳에서
항상 기다리겠 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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