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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29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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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의 도시 춘천, 이름만으로도 정이 가는 소양강.
    물안개가 아침을 깨운다.
    소양강이라는 말은 나이 들지 않고 청초하며 평화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다. 호수에 고요함이 흐른다. 그 무언가 깊고 애잔한 사연을 안은 채 숨 죽여 흐르는 듯하다. 분위 기에 압도 된 듯 잔물결도 일지 않은 위로 물새 두 마리가 평행선을 긋는다. 교교한 호수 안의 높은 단위에 외로이 서있는 여인상. 이름 하여 소양강 처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