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0
혹처럼 튀어나온 소반도 복판 해조음을 벗삼아 외롭게 서 있는 이 오름은 그 이름에서부터 고적감이 서린다. 땅 끝 한 모퉁이에 외떨어져 있대서 地尾峰(지미봉) 속칭으로도 ‘땅 끝’이다. -‘김종철님의 오름나그네’중에서-
지미봉(地尾峰), 종달봉(終達峰)은 구좌읍 종달리 산3-1번지 등에 위치하고, 표고 165m 비고 160m인 오름이다.
북사면에 말굽형 분화구가 북향으로 벌어진 오름이다.
종달리 입구 동북방향에 있는 오름으로 산위 등성이는 원뿔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철새도래지(둘레 약 3,700m, 면적 약 369,000㎡) 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난다.
오름 꼭대기에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북서로 왕가(往哥)봉수, 남동으로 성산(城山)봉수와 교신하였다고 한다.
'지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곳이 제주섬의 꼬리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이고, 한자로 보는 뜻을 빌어 地尾峰이라 표기하며, 속칭으로는 '땅끝'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한경면 두모리를 섬의 머리 또는 제주목(濟州牧)의 머리라 하고, 동쪽 끝의 이 오름을 '땅끝'이라 하였다고 한다.
▲억새와 성산일출봉
▲우도
▲ 종달리 해안가와 성산일출봉
▲ 저녂 노을에 비친 다랑쉬 오름, 높은 오름, 동검은이 오름등이 보입니다.
▲ 길게 보이는 우도
▲ 성산일출봉과 식산봉
▲저녂 노을에 비쳐지는 오름 군락
▲ 북쪽으로 보면 도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하도리 저수지
▲ 우도를 배경으로 장꿩
▲ 둘이서...
▲ 깊어가는 가을하늘의 노을
▲ 바로 앞전에 올랐던두산봉
▲ 종달리 마을
▲ 마을과 농경지, 바다 그리고 성산일출봉
▲ 억새와 농경지, 포구와 바다 그리고 우도
▲ 하산 하다가 뒤돌아 섯!
▲ 하산하는데 또다른 분이 오름을 오르고 있었다. 동내분인 모양인지라 지미오름을 무지 자랑하데요.
▲ 하산하다가...
▲ 지미봉에 대해서....
언젠가 오래전에 아이들이랑 오를려고 앞에 까지 왔었는데.. 날이 저물어 오르지 못했었다. 아이들이랑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찾아야지 해보며 차를 제주시 방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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