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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1일 Facebook 이야기
角石 李勝國
2012. 11. 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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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춘천마라톤에 참가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에서 내려 계류장내를 이동하는 버스에 올랐는데 아버지 품에 안겨 버스 손잡이를 잡고 노는 예쁜 아기가 있어 마침 주머니에 막대사탕이 있길래 그 아이에게 줬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그 아이의 엄마가 그 어린아이에게 하는 말......
"할아버지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해야지...어서..할아버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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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할~~아~~버~~지!
내 나이 이제 50이야....
할아버지 소리 들을 나이가 아니라고....
하기야 내 나이에 빨리 챙긴 놈들 중에 손자를 봐서 할아버지가 된 친구들도 있긴 해..
하지만 난 아니라고..
내 머리가 하얀색이 많아 백발로 보여서 할아버지 같아 보이긴 해..
백발이라고 다 할아버지는 아니라고..
나 이래 봐도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