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교회 나눔과 섬김의 예배(중,고등부연합)
2010년 11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삼양교회에서 중,고등부 연합 예배로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나눔과 섬김의 예배를 드렸다.
지난 고등부의 나눔과 섬김의 예배를 함께 하신 교육부 담당 김은규 전도사는 "다시 한번더 중,고등부 연합 예배시 한 번 더 함께 드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 헝거세이버 김봉식 전도사의 말씀)
헝거세이버인 김봉식 전도사는 본문 왕상 17:8-16 '기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 중 '에반 올마이티'의 내용을 인용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첫째, 누가 하나님께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심을 발휘 할 기회를 주실까요?
둘째, 누가 하나님께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실까요?
셋째, 만약 누군가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달라고 기도 한다면, 하나님은 뿅~하고 묘한 마음을 주실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을 순종하겠다고, 이웃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느날 갑자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실까요? 아니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기회를 주실까요?
하나님은 기아대책의 나눔과 섬김의 예배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1/3세상을 보게 하셨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 곧 나의 이웃임을 깨닫고, 그런 기회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 예배시 드려진 헌금을 기아대책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황충구 교무선생)
예배시간에 함께 드려진 헌금은 전액 기아대책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은규 전도사는 중,고등부 연합예배를 통해서 교육부 전 기관에 함께 드려지길 소망 했고, 저금통 200개 배포(성탄절 수거)와 더불어 유년부, 초등부, 유치부, 소년부 순으로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섬기과 나눔의 예배를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의 밥그릇을 채워가며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글 고봉순 간사 jeju@kf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