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악 / 서중천

Oreum Story   거린악 / 서중천       무지개가 살고 있는 거린악! 아름다운 계곡(서중천)을 품은 숲으로 이뤄진 오름   서성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가 쓰래기매립장 건물이 있는 4거리에서 우측(북쪽)으로 우회전 하면 사려니오름 가는 방향이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도 로 우측에 오름목장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 곳에서 우회전하면 시멘트 도로이다. 이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계곡위로 작은 다리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  1km남짓가면 좌측에 자동차 3-4대가 주차할 공간이 있는 곳이 거린악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거린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표고 592m, 521m, 489m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우리 일행은 서남쪽의 521m 봉우리를 먼저 오르고  남동쪽의 489m 봉우리를 거쳐 삼나무 숲을 지나 서북쪽의 592m 봉우리를 정복하고 나서 남서쪽으로 내렸다. 서쪽의 오름과 동쪽의 오름 사이에 자그마 한 골짜기가 있다. 이 골짜기를 지나면 천연림이다. 천연림을 따라 서남쪽으로 가다보면 서중천 Y자 모양이 계곡이 있다. 이 곳이 서중천 상류이다. 거린악에서 내려와 서중천상류를 지나면서 거린악은 두 개의 오름이 붙어있는 것이다.  두 개의 화산체가  붙어 있어 하나로 보이는데, 그 모습이 하나의 오름이 네 갈래로 나뉘어진 오름으로  서중천이  흐르기 때문에 더욱 산 높고 물 맑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