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낚시회 11월 정출 관탈
Fishing Story 한공낚시회 11월정기출조 관탈
2009. 11. 9 (월) 돌돔의 고장인 관탈! 한공낚시회 11월 정기 출조 관탈도(冠脫島)는 추자도 최남단과 제주도사이에 있는 섬으로 돌돔의 본고장이다. 옛적 귀양객들이 이곳에 이르러 다왔다는 생각에 갓을 벗었다 해서 ‘관탈’이라는 지명이 붙혀 졌는데 완도-청산도-추자도-관탈도 등이 징검다리처럼 일렬로 늘어서 육지와 제주도를 연결하고 있는 셈이다. 전날의 천둥 번개로 인하여 출조 여부가 불투명 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에 낚시점에 집결하여 낚시 준비하고 배를 타기 위해 도두항에 도착 하니 회원님들의 얼굴에는 전투를 앞둔 전사들 모습처럼 비장함 마져 듭니다. 관탈로 출발하는 배안에서 준비 해간 제주산 흑돼지 족발과 순대에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하기에 손색이 없는 막걸리로 출전을 위한 에너지 충전하고 관탈에 도착하니 아직도 새벽이 아닌 어둠 속의 관탈이 였습니다. 고기들은 동이 틀때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히미한 전등에 의지하여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여 조금있으니 동이 트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동이트면서 고기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 하였는데 출조한 모든 회원이 손맛을 볼 수가 있었던 즐감넘치는 출조길이였습니다. 낚시인들은 낚시를 마치면 항상 출조담이 이어지는데 돌아오는 배안에서는 어는덧 오늘의 출조담으로 만발하였는데 "4호 목줄이 터져 나갔져." "오늘 밤 잠이 안올 것 같다." "나는 여섯번이나 목줄이 터져나갔다." 등 많은 출조담 속에 회원들의 입가엔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도두항에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뒤풀이는 너무 새벽출조다 보니 피곤도 하여 취소 하고 각자 잡은 고기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기로 하여 해산 ^**^... 오늘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더 좋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한공낚시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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