角石 李勝國
2009. 1. 21. 10:52

2009. 1. 20 (화)
오래전 부터 겨울방학 동안에 한라산 정상을 정복 하겠다고 하며 아이들과 약속한 산행이고, 전날은 아이들이 너무 들떠 잠 못이루게도 한 산행이였습니다..
우리집과 장꿩네집 그리고 나중에 같이 하겠다고 한 춘식에네 집 해서 세 식구의 아이들이 한라산(성판악~정상~관음사) 산행을 하게 되는데 써포터로 영인이, 출발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하여 나중에 관음사로 해서 만나는 지점에서 뒤돌아가며 산행을 돕기로 한 문병장님 해서 모두 10명이 산행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초행인 한라산을 오르기엔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 아니하면 어려운 산행이여서 도움을 청하여 두었던 터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성판악에 도착 하여 보니 춘식이네 식구가 이미 도착을 하여 만반의 준비를 끝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8시에 성판악의 모습은 이미 많은 산행인파로 부적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이젠등을 챙겨주고 단체사진 찍고 해서 출발하니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발걸음은 등산 초반이라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우리 아들부터 배가 아프고 컨디션이 영 아닙니다. 아들은 나와 많은 산행을 하여 왠만한 산행은 문제 없는 줄 알았는데...나중 가니까 딸들이 힘겼다고 날리가 아닙니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진달래밭까지 갔는데 우리를 기다리다 못한 춘식에네와 영인이는 장꿩의 아들을 데리고 정상을 향해 출발하였고 장꿩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정상을 향한 일행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정상을 향하는데 아들인 성화는 장꿩이 챙겨 가고 나도 두 딸들을 챙겨 가는데 내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10m도 못가서 버텨서 버리고 딸들의 장갑들은 앞서간 아들 배낭에 넣어 두어 애들은 손이 시렵다고 하여 내 장갑을 한쪽씩 끼게 하여 가는데 나도 손이 시렵고 해서 어떻게 하지 못하여 있는데 정상밑의 계단 중간 쯤에서 장꿩이 우리를 기다리다 못해서 다시 우리 쪽으로 내려와 나의 배낭을 챙겨 들고 해서 정상 까지 갔습니다. 춘식이네는 기다리다 못해 관음사 쪽으로 내려갔고 이미 가 있는 영인이네랑 아들은 추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상 날씨는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매우 춥습니다. 간단히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서둘러 관음사 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문병장님으로 부터 수십번 전화가 옵니다. 왕관능에 까지 왔는데 춘식이네만 만났다고 하며 춘식이네랑 용진각 대피소로 간다고...우리는 아이들과 어렵게 용진각까지 내려와 모두가 합류하게 되어 오후 3시 되어서야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하산하며 삼각봉앞에서 단체 사진 찍고 내려 오는데 작은딸이 다리가 너무 아프다며 겨우 겨우해서 관음사까지 내려오니 오후5시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집을 떠나기전에 집에서 애들 엄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기도했는데 한라산을 오르면서 자연을 보고 느끼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고, 어려운 산행속에서 세상을 직접 살아보지 못한 아이들 가슴속에 삶의 진리를 깨닫고 좋은 경험이 되는 산행이 되게 해주시고 엄마랑은 같이 못하지만 아빠와의 추억이 아이들 가슴속에 오래 오래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산행이 되어 달라고 기도 했듯이 오늘 같이 한 소명이, 소희, 성화, 지원, 승보! 너희들 기억속에 오늘 일이 늘 그리움으로 남는 좋은 추억이 되어 졌으면 하고 오늘 산행이 너희들의 앞날에 큰 디딤돌이 되어길 바란다. 그리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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